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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와 철근을 이용한 건축 미니어처 수업!

안녕하세요. 비아이엠팩토리의 콘텐츠 크리에이터 홍인기입니다! 작년에 이지팩토리에서 열심히 만들었던 Con-Kit를 한국폴리텍대학교 인천캠퍼스 스마트팩토리과에서 수업하게 되어 그 소식을 전하고자 해요.
이번에 학생들이 만들어볼 Con-Kit인 Smart Factory에요.
위 Smart Factory 건설 키트를 제작하고, Smart 기술 키트도 추가로 제작하여(다른 수업과 연계) 함께 하는 방식의 수업이에요.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이곳이 저와 대표님이 수업을 진행할 스마트팩토리과에요!
이론대표님// 실습저// BF대표님 //SF소장님의 자동화 기계 수업
총 2주 수업 중에서 대표님의 건축 이론 10시간과 Con-Kit 실습 22시간이 편성되어 있어요.
(06/01) 1일차_독립기초 작업
대표님께서 첫 날이고 하니 간단한 소개 후 BIM에 대한 설명과 실습 과정에 대한 짧은 이론 설명을 해주셨어요.
저는 그 사이 학생들이 작업할 재료들은 팀별로 세팅을 마쳐두었답니다.
기존 9명의 학생에 3인 1조로 편성되어 있었으나 학생들이 불규칙적으로 참여, 불참여하더라구요.
저도 간단히 인사 후 1일차 독립기초 작업에 대한 설명 및 실습을 하였답니다.
기본적인 작업은 주어진 책자를 보고 따라하다가 부가 설명이나 도움이 필요할 때 제가 도움을 주어 이어나가는 방향으로 진행되었어요.
각 조별로 시멘트 몰탈과 물을 섞어 작업하는 중이에요.
독립기초 시멘트 타설까지 마친 후 대표님과 학생들이 완성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요.
생각지도 못하게 인원이 부족하고, 수업 시간도 기존 일정보다 줄어들어 제 시간에 가능한 양일까 걱정이 많았는데 다들 잘 따라주고 작업에 임해주어 문제 없이 끝난 것 같아요. 첫 날 작업이 가장 생소하고 어려운 작업이었는데 잘 마무리 되었답니다.
(06/02) 2일차_독립기초 기둥&1층 슬라브 작업
건축에 대한 이론과 2일차 1층슬라브 진행 방향에 대해 간단히 수업 후
조별로 독립기초 기둥 철근과 슬라브 거푸집 제작해줘요.
2일차 1층 슬라브 콘크리트 타설까지 완성 후 상태
(06/05) 3일차_벽, 기둥 ½ 작업
1층 슬라브 청소와 먹매김 후 기둥, 벽체 철근 작업, 거푸집 작업을 해줘요.
아무래도 스트럽을 직접 제작하여 기둥, 보 등을 만드는 작업은 5일차까지 반복인데다가 양도 많아서 이 부분이 학생들에게 제일 힘들지 않았을까 싶어요. 다음에 이런 제작 기회가 있다면 이런 부분을 잘 반영해서 최대한 반복 작업을 줄이는 방향으로 가도록 할게요. ㅜㅜ
3일차 벽, 기둥½ 콘크리트 타설까지 완성 후 상태
실습으로 잡힌 6일 중에 오늘이 가장 힘든 날이었을텐데 다들 잘 따라주었답니다. 콘크리트 타설로 인해 슬라브 윗면과 주변에 흩뿌려진 시멘트들은 추후 정리가 되니 괜찮답니다.
(06/07) 4일차_벽, 기둥 ½ 작업
오늘도 간단히 이론 강의를 진행 후에 실습을 하였답니다.
어제와 거의 동일하게 주어진 위치에 거푸집을 접착하고, 시멘트를 부어주면 되는 비교적 간단히 끝나는 날이랍니다.
4일차 벽, 기둥½ 콘크리트 타설까지 완성 후 상태
보기보다 벽체와 기둥에 들어가는 콘크리트 양이 어마어마하다보니 배부름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갖은 수를 썼어요. 이부분도 체험 하는 학생들이 고민하지 않게끔 제작 단계에서부터 고려해야할 사항이에요.
(06/08) 5일차_보 작업
사진들을 통해서는 느껴지기 힘들겠지만 사실 세 조 모두 3일차 벽체와 기둥부터 배부름 현상이 발생했어요. 그에 따라 4일차 벽, 기둥½과 5일차 보 거푸집 작업을 하는데까지도 영향을 미쳤어요. 과연 최종 완성을 할 수 있을까 걱정과 우려가 있었으나 거푸집 작업까지 마쳐두니 안도했답니다.
5일차 보, 콘크리트 타설까지 완성 후 상태
배부름 현상으로 거푸집 사이에 빈 공간 등을 글루건, 포맥스, 종이 등으로 막아가면서까지 끝내 콘크리트 타설을 잘 마쳤답니다.(감동)
(06/09) 6일차_거푸집 해체
각자들 만든 작품이 훼손되지 않도록 거푸집을 해체해주는 중이에요. 거푸집 양이 어마어마하죠!
거푸집을 전부 버려주고 콘크리트 타설한다고 흩뿌려진 부분들도 전부 깔끔하게 치워줘요.
건축과 친구들이 아닌데다가 이러한 경험은 더더욱 없을텐데 다들 처음인데 아주 깔끔하게 잘 만들어주었답니다.
마지막은 단체 사진 찍고 마무리 지었답니다. 위 사진 속 Smart Factory 내부에 있는 벨트 및 전선들이 저희 수업과 연계된 수업 내용이에요. 이 부분은 제가 참여하는 부분이 아니다보니 6월 14일까지 진행할 수업은 어떻게 마무리 되었는지 모르다보니 아쉽네요. ㅜㅠ
수업 첫날 작업을 시작하기 전 한 학생이 이러한 의문을 가졌어요. ‘우리가 진짜 건축의 축소판인 이 작품을 진짜 만들 수 있는가?’. 그러나 한 팀도 낙오없이 제작에 성공했답니다. 이번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건축물이 어떤 방식과 어떤 과정으로 지어지는지 알게 된 값진 수업이었기를 바라며 이만 글 마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