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TF의 문화팀이자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은 웹 개발자 민재홍입니다. 팀팩토리에는 매월 문화의 날을 “팩토리데이”로 명명하고 평소 해보고 싶던 문화 활동이나 취미 활동을 다 같이 하며 팀워크를 더 끈끈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하루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실 한달 열심히 일했으니 맛있는거 먹고 놀자! 에요)
팩토리데이 2주 전부터 무슨 활동을 할지 문화팀이 구두로 슬쩍슬쩍 묻고 다닙니다. 의견을 말해주시는 팀원이 있으면 적극 반영하고, 없다면 문화팀이 머릴 맞대고 고민하다가 정해집니다. 정해진 콘텐츠는 슬랙으로 미리! 업무 및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공지를 합니다.
협동과 경쟁 이라는 주제로 방탈출을 정하고 랜덤 팀짜기를 통해 조금 더 가까워지고 팀워크를 높이고 싶었지만, 인원이 많아 여러 테마를 하다보니 특정 테마를 할 수 없는 팀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일정과 함께 추가 공지를 통해 원하는 테마를 우선 배치하는 것으로 방향을 틀어 각 팀원들이 최대한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했습니다. 의견 묻는 과정에서 다들 기대하는 거 같아 저도 같이 들뜨는 기분으로 팩토리데이를 준비 할 수 있었습니다.
11:30 오전 업무 후다닥 마친 후, 대학로의 도토리편백집에서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메인 메뉴도 담백하니 정말 맛있었지만, 사이드 메뉴도 정말 알찹니다! 꼭 사이드 메뉴 시키세요!!!
참여인원 파악할 때는 11명 참여였는데 외부 미팅 및 빠르게 처리해야 할 업무가 있어 3명이 빠지고() 8명이서 으샤으샤 없는 팀원 몫까지 열심히 먹고 놀았습니다.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으시는 고마우신 차장님 두분!!
상상의 문 대학로 점에서 스포일러, 나이트워크를 각 4명씩 팀을 짜 진행했습니다.
스포일러는 별 5개에 85분 플레이, 나이트워크는 별 4개에 120분 플레이라 방탈출 고수가 아니라면 탈출이 힘들어보였지만, 팀팩토리 팀원들은 승부욕에 불타 ‘10분만에 깨고 나오겠다!’ , ‘힌트 쓰면 바보지~’ 등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아! 방탈출 잘 골랐다 싶었습니다. 이만큼 같이 머리쓰고 몸쓰고 팀워크를 발휘하는게 정말 업무 내에서도 도움이 될 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들었네요.
그래서 탈출 했니? 라고 물으신다면
탈출했습니다! 두 팀 다 재도전해서 깨고 나온건 비밀입니다. 쉿(힌트도 왕창왕창 쓰면서) 그래도 다들 정말 재밌게 즐기고 기념샷도 남기면서 한 층 더 돈독해진 팀팩토리가 된 거 같아 즐거운 팩토리데이였습니다. 다음 번에 다른 방탈출도 가보자! 라는 약속도 하면서 이른 퇴근을 했습니다.
특정 활동을 하고 팀팩토리 공간 한켠에 사진을 붙여놓고 장식하고 있습니다. 멋진 팀원분들과 함께 한 시간들이 이 곳에 가득가득 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